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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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자 [beronicaa]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988

안녕하세요.

저는 오영자 베로니카입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언제나 지금처럼 저희와 함께 해 주십시오.

제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보시고 제가 옳은 판단을 할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저는 동성동본인 사람과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저를 내세웠지만,

바보스럽게도 저는 그렇지못했습니다.

처음엔 별 문제 아니라고 판단하고 만남을 지속했는데 어떤 제도안에서 그 틀을 벗어나기 두려워하는것이 속상합니다 바보같구요.

만나면서 가슴속에 큰 덩어리를 가지고 있어서 불편하고 주변의 사람들의 반대도 많이 심했어요.

어쨋든 그건 제가 확실하다면 큰 문제는 아니겠지요.

이렇게든 저렇게든 결단을 하고나서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하루가 힘이듭니다.

부모님과 나의 친구들의 의견을 따른것이 잘한것인지.

그것이 정말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지.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습니다.

제가 용기를 가질수 있을까요?

제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인지 얘기해 주십시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후련해 지는것을 느끼거든요.

언제나 편안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다음에 편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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