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양심있는 신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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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leemo] 쪽지 캡슐

2007-10-03 ㅣ No.4345

이렇게도 황당한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교회 안에서 세상 사람들의 항의에 일체 모르쇠하면서 뻔뻔스럽게 진행되고, 진행되어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데도 그동안 지금 여기까지 단 한번도 교회의 누구도 반대 저항하는 주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당당히 나서서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이야기한 적도 단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  
그러면서도 고통받고 계시는 주민들의 항의와 저항을 지역이기주의로만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현실.
이것은 정녕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사려깊은 일반신자 교우 분들마저도 천주교신자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해지는 참담한 사태입니다.  

처음부터,(비록 태릉성당 공동체의 건립에서부터 발생한 50억 운운의 부채문제 등을 고려할때, 어쩌면 궁여지책의 한 방법으로 시작되었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겠지만) 주변 공동체 주민들의 반대저항을 충분히 예측했으면서도 충분히 거쳤어야 할 기본적인 논의조차 일체 방기하고, 또 주민들의 의혹제기를 철저히 기망해가면서까지 진행한 사업추진, 노원구청 측의 공문서 질의에 본당신부가 명확하게 그러한 계획사업은 없다고, 또 없을 것이라고까지 거짓증언하는 회신 공식문서, 특히 주민대표단의 문제해결을 위한 천주교 측과의 면담요청이 번번히 교회측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무시되어온 상황, 공동체 신자간의 찬반양론에 따른 내부갈등 문건, 객관적으로 소송 고소고발건 문건 등등만을 고려한다하여도...

참으로 유감스럽지만,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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