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안타까움의 끝 --태릉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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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희 [bang-mom] 쪽지 캡슐

2007-08-29 ㅣ No.3174

10여년  전엔   천주교가   어떤건지   종교가 뭔지   관심  밖의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할 무렵  시댁이  천주교  집안임을  알았습니다  자주 전출다니는   남편의 직업때문에  용미리 에    모셔져있는 (불광동 교구  무덤- 바다의 별)     아버님  묘지를   일년에  고작  서너번    다니는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집엔 성모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약  일년전  이곳 공릉동으로  전출와서   저희 식구 들은  모두 기뻐했습니다  바로 집앞에  성당이  있어서 ..........      다같이  주일엔 미사를   드리러 갈수 있단 맘에  들떠있었는데.....      하지만 저는 곧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고싶던저에게  태릉성당일들은  저를  너무 실망 시키게 합니다  바로 집앞이라  보게되는일들   과연  가난과  청빈을  상징하는 신부님과  신도님들에게  너무 실망 합니다  납골당  꼭있어야하는  시설 맞습니다  하지만 성직자의  양심을 속여가면서  부도덕하게  거짓말을  하시면서 까지   하셔야 겠습니까?   어제도  새벽 세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성당에서 나오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와  두통땜에 ... 그보다 더  한건 이사와서    성당있다고 좋아하던 큰 아이에게   미안합니다   그아이에게  천주교가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않지만 아이가 묻습니다   "엄마  납골당 무서워요  친구들이 말 하기를   천주교는 무서운 곳이래요'  과연 저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주어야 옳을까요?    어린 신도 하나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아이에게 신부님은 거짓말쟁이라고  말을해야하는지   아님 엄마가 거짓으로 아이에게  말해야하나요  등교길이 무섭다고   혼자가려하지 않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아이의 영혼이  그리고 천주교의  도덕성이 심판  받지 않았으면합니다  우리에게 천주교는   영원히  숭고함으로   남길 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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