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사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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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형 [kimyhjh] 쪽지 캡슐

2007-08-31 ㅣ No.3259

 
반대측의 주장들을 가만히 들어보니,,
우선은  봉안시설이 옆에 있다는 것이 본능적으로 싫고,.
또 내놓고 말하진 않지만 재산가치의 하락 우려도 있을 수 있구요.
 
봉안당을 싫어하는 그런 감정을 틀렸다 맞았다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서 많은 유골함이 보존되어 있는 봉안당을
마치 옛날 공동묘지에서 유령이 출몰한다는 선입관처럼 가까히 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사정상 장묘문화의 개선을 위해서는 어디엔가는 많은 납골당을 건립해야 하고
또 납골당의 스산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엄숙하고 경건한 성당 등에  봉안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종교시설에 봉안당 설치는 간단히 신고만으로 설치 가능토록 법이 마련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도 역시 직업적 데모꾼이 개입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직업적 데모꾼들은 분란이 있는 곳에 개입하여 갈등을 증폭시키고 분란을 최대로 악화시켜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킴으로서 궁극적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부류의 인간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추정을 하는 이유는
보통 일반 사람이 시위를 주도 할 때는 폭력적인 사태로 이끌어 가기가 어렵고,
또 반대 주민 측에서 나오는 구호들이 인간의 말단적 감정을 위험하게 자극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반대 주민들이 취하는 행동 중 성당 일반 신자들에 대한 박해 등을 유도하는 행위는 사태를 악화시켜
잘못하면 사상자가 발생되는 불행한 사태로 귀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측 주민들도 납골당이 생긴다 하여 당장 무슨 생계를 위협받거나,,자유를 속박받는 사안이 아닌 이상
조금은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자신들의 의사표현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또한 주변에서 폭력을 유도 하거나, 갈등을 쓸데 없이 증폭하고자 하는 사람이 혹시라도 있는지 살펴보고
그런 사람들은 배제시키는 것이 나중에 일어날 수도 있는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순교자를 배출할만큼 엄청난 박해도 견디었던
천주교회를 폭력적 방법으로 굴복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아마도 실패할 것입니다.
 
우선은 태릉성당에서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봉안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고,
또 이미 설치되어 있는 타 성당의 봉안당의 운영 사례를 검토하여
반대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대로 교육환경을 해치는 시설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또한 성당측에서도 반대측이 아무리 폭력적 성향을 보인다 하더라도,,
봉안당에 대한 해명을 위해 반대측의 의구심을 해소시키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는
다시 한번 재검토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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