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평화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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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정 [dieu] 쪽지 캡슐

2000-05-07 ㅣ No.1160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께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마치고 뒤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 마디로 마음을 녹일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친구의 잘못을 충고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 퍼온 글 입니다.

    아마도 평화는 이미 내 마음 속 어둠의 장막에 가리워져 잠들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마음의 창을 햇살 가득 품은 하늘 향해 열어준다면 그리고 또 그리던

    평화로움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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