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성당 게시판

최부식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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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주 [pro.ss] 쪽지 캡슐

2000-03-03 ㅣ No.185

안녕하세요.

기억 하시죠? 저는 방화 3동성당의  최정훈 미카엘 입니다. 신부님께서 세례를 주셨기때문에 기억하실거라 믿어요. 청담동성당에 부임 하시면서 신부님을 뵙지도 못하고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건강하십니까? 작년 신부님을 뵐 때는  무척 건강하신것 같았는데, 지금도 역시 건강하시겠죠?  작년에 전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습니다.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병원에 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나왔는데, 주님께서 저를 지켜 주셨나봅니다. 더 이상 아프지 않네요.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는 지금 학교에 있답니다. 복학 하기로 결심을 했었는데, 지금 학교 기숙사에 있어요. 이곳에 와서도 기도하는 것은  잊지 않지요. 기도 하는 습관은 여전한 것 같아요. 어쨌든 마음이 불안할때 기도를 하면 편해져요...

 그러고 보니, 낯선 이름으로 글을 올리는 군요. 저는 최정훈입니다. 리이주라는 이름은 같은 학과 학생인데, 빌렸어요. 자꾸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세 번째 입니다...

 신부님. 신부님이 계신곳은 거리상으로 얼마 되지 않는데도, 찾아뵙기가 어려워요. 성격 탓인지도 모르지만 신부님을 잊어버렸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아니니까 저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언제 모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청담동 성당에 나가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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