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청년도보성지순례 & 금호동화이팅

인쇄

김현규 [anttonio] 쪽지 캡슐

2001-08-13 ㅣ No.7186

"솔뫼에서 해미까지" 청년도보성지순례를 준비하신 연합회 임원님들 두분 부제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접 참여 하셔서 함께 걷고 느끼신 모든 청년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제가 금호동 성당에 어제밤에 도착해서 청년지도신부님께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후발대로 가긴 했지만, 그만큼 많은 느낌 함께 하지 못한점 이 여름 내내 아쉬울 것 같네요....^^ 역시 금호동 청년 이구나.....라는 생각 밖엔 들지 않구요....

 

후발대로 참가하신 혜병이형(한 이십만원 쓰셨죠? 기름값,캔맥주40개,만리포에서 해산물과 쏘주,서울로 복귀하는 길에 간식...^^ 형 고마와요),성가대 왕언니 옥선님(회복되지 안되는 다리를 이끌고 사랑스런 동생들을 보러온...)상준이, 휴가기간이 마침 맞아서 온 규남이, 성배, 진수, 그리고 77형제들중 하나인 덕규,

모두 함께 할 수 있어서 넘넘 즐거웠습니다.

 

....서울에서 4시에 모여서 출발...다섯시간이 넘어서야 해미읍성에 도착할 수 있었고, 여숫골에 가서 청년들을 본 순간 고개가 숙여 졌습니다....부제님의 지도아래 행해지는 촛불예식....차마 중간에 분위기 깨면서 들어가기가 모하더라구요....한참...한참을 기다리며 만난....형제 자매들.....모두들의 영혼이 건강해 보여서 더없이 좋아 보였습니다.

 

성지에서의 음주는 안되기 때문에 차를 타고 해미읍성 성벽앞 잔디밭에 모두 둘러앉아 하나가 되었던 술자리....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듯 했습니다(^^오버)

 

몇몇 청년들과 회장님을 제외한 잠자리....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콩나물참치라면을 먹고,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출발!!!!!!!흐린날씨와 쓸쓸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마음이 많이 무거웠지만 막상 비내리는 바다를 보니, 마냥 좋더라구요...^^ 해변가에서 숨이 턱에 차도록 맨발로 축구하고, 바다속에 들어가

모두 함께 했던 기마전, 수구, 모두모두 즐거웠습니다. 점심으로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고, 샤워하고,,,,,,,,

 

서울로 출발~~~~~길이 너무너무 막히더군요.............

 

금호동 성당에 도착......몇몇 뜻있는 형제들과 부제님의 마무리에 동참하지못함을 아쉬워 하며....뵐 수 없었던 지도신부님의 모습을 머리속에 한번 그려보고, 잠 들었습니다,......

 

금호동 화이팅!!!!!^^



9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