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시집와서 한주일을 보낸 새색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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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식 [zamboni] 쪽지 캡슐

2001-01-15 ㅣ No.2656

오늘 본당의 모든 분들께 공식적으로 인사를 끝냈습니다.

어제 초등부 어린이 미사를 시작으로해서 오늘 9시 중고등부 미사, 11시 교중미사, 7시 청년미사 모든 무사히 마쳤습니다.

물론 11시 교중미사 후 1시간 50분이나 걸린 안수로 몸이 너무 피곤해서 게으름을 피운 탓인지 청년미사곡을 제대로 연습안해서 많은 분들이 실망한 노래실력까지 모든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몸이 피곤해서 곧장 잘줄 알았는데 청년미사 후 L.T.다녀온 청년연합회 임원들과 진지한 대화를 한 탓인지 일뒤척저리뒤척이다가 일어나 몇 자 적습니다.

 

우선 부족한 저를 명일동 공동체로 보내주신 하느님과 이런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본당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사목위원 선생님을 비롯한 우리 공동체의 모든 분들께(주1. 초등부 친구들로부터 시작하여  어르신들까지 모두 포함된 단어임)감사드립니다. 또 저의 쪼잔한 마음까지도 너그럽게 보아주신 주일학교 교사들(주2. 파란 마음 교사도 포함), 그리고 멋지게 성가를 불러준 성가대(주3. 어른과 청년 모두를 지칭함) 그리고 누구보다 열렬히 환영해준 파란마음 친구들(주4. 낯설은 사람이 나타나서 혼란스러워서 한 것인지는 몰라도 저는 저를 환영해준 것으로 여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밖의 모두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시작할 때의 마음이 끝가지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선한 목자 열심한 목자 될 수 있도록 우리 공동체의 모든 분들이 기도해주시길 머리숙여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원래 쪼잔한 일로 상처 받지만 오늘까지는 그래도 맘 상하는 일이 없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초중고 주일학교 친구들, 교사들, 청년들 그리고 장년, 중년 또한 할아버님, 할머님들 언제라도 제 방으로 놀러와주세요. 편하게 그리고 부담 없이...(주5. 하지만 제 방 방문때의 규칙들은 잘 알고 계시죠. 모르신다면 아래 2631번을 참조하세요)

 

내일은 아침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미끄러운 빙판길 조심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또 뵙죠.

 

노우식 스테파노  두손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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