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성당 게시판

[방학동 성당]주임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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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hellena10]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285

안녕하세요....

저희가족은 오랫동안 성당을 다녔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인가 언니가 ’하느님의 교회’라는 안식일 교회 비슷한 곳은 나갑니다.

언니의 주장에 의하면, 하느님께서 정하신 안식일을 지키지 않기때문에 가톨릭이나 개신교는

’이단’ 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무신론자라도 사회에 봉사하고, 선행을 많이 쌓으면, 하느님께서도 어여삐 여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니는 아무리 착한일을 많이 한다해도, 신부님이나 수녀님처럼 평생을 수도 생활에 전념하시는 분들도, 안식일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안식일에 대한 견해가 별로 없기때문에 무어라 반박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마도 언니는 그 교회에서 ’성령’이라는걸 받았나 봅니다. 본인의 말로 표현을 하자면,가슴이 뜨거워 지는걸 느꼈다 합니다.

한번 그런 느낌을 가지면 순식간에 종교를 바꿀수 있는지요. 그동안 자라면서 성당에서 봉사도 많이하고 레지오 활동도 많이했는데...

갑자기 성당을 이단 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런 상황을 가족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속 시원한 대답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정말 절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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