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아이들과 함께 피아노학원에서 장례미사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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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숙 [wodong] 쪽지 캡슐

2009-02-21 ㅣ No.978

  
   김수환 추기경님은 정말 예수님이셨습니다.
 "하느님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아이들에게 물어봤는데 아이들의 대답도
 어른들과 다르지 않았고 더욱더 순수했습니다. 
 
 난 TV를 보고 싶으니 너희들은 모두 연습만 하고 가라고 하니까 아무도 피아노 치는 아이들이 없이 장례미사생중계 를 모두 함께 보았습니다.
 저분이 누구시냐고 물어보니까 김수환할아버지라고 대답했습니다.
 " 명동성당에 진압군이 들어가려할때 나를 밟고 지나가라고 하셨다."
 " 유치원애들보다 무용을 못하시는데 귀여워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희피아노학원에도 추기경님의 사랑이 디지털 전파를 타고 날아오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예쁜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사랑이 싹이 트고 자라나고 추기경님처럼 되고 싶은 아이들도 생겨날 것입니다.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의 삼가 명복을 빌며 
사랑으로 아름다운 피아노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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