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영성

성 도미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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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oasismeet] 쪽지 캡슐

2001-08-08 ㅣ No.45

 

    성 도미니꼬 사제

      (8월 8일)

 

 1170년경 스페인의 칼라루에가에서 태어났다. 팔렌시아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오스마

대성당의 참사 위원이 되었다. 알비주아 이단을 거슬러 행한 설교와 자신의 모범적 생

활로써 많은 열매를 거두었다. 이 일을 수행하고 계속하기 위하여 많은 동료들을 모아

설교회 (도미니꼬회)를 세웠다. 1221년 8월 6일 볼로냐에서 세상을 떠났다.

 

 

        도미니꼬회 역사의 여러 자료에서

 

     그는 하느님과 더불어, 하느님에 대해 말했다

 

  그의 생활의 거룩함과 그 마음속에 타오르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미루어 보아 도

미니꼬는 은총의 뽑히운 도구임이 틀림 없다. 그는 언제나 꿋꿋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

다. 그의 성격은 연민이나 동정심으로 마음이 움직일 때 외에는 아무 변함이 없는 성격

이었다. 그리고 "기쁨 마음은 얼굴 표정을 기쁘게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도미니꼬

는 인자하고 기쁜 표정을 통하여 자기 영혼의 평온을 드러내 주었다.

 

 그는 어디서나 말과 행동으로 자신이 복음의 사자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낮에는 자기

형제들과 동료들을 대할 때 그보다 더 명랑하고 소탈한 사람이 없었고 밤에는 그보다

더 열렬히 기도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말이 적고 과묵한 편이엇다. 그리고 입을 열

때는 기도 중에 하느님과 더불어 대화하거나 아니면 하느님에 관해 형제들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는 형제들에게도 이렇게 하도록 권고했다.

 

 도미니꼬는 기도 드릴 때 하느님께 특별히 청하는 것 한가지가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

도 자신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일하게끔 해주는 그 열렬한 사랑을 하느님께

구했다.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여 자신을 송두리째 바칠 때만 자신이 그

리스도 신비체의 참된 지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점에 있어서 그는 우리 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모두 바치신 우리 구세주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고 싶어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랫동안 깊이 생각한 후 하느님의 감도를 받아 마침내 설교 형제

회를 세우게 되었다.

 

 저술과 강론을 통해서 자기 형제들이 신구약 성서를 끊임없이 연구하도록 권고했다. 언

제나 성 마태오 복음서와 성 바울로의 서간들을 가지고 다녔으며, 거의 외울 정도로 열

심히 읽고 연구하였다.

두세 번이나 주교로 선임되었지만 그때마다 거절했다. 주교직을 갖기보다 자기 형제들

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가기를 더 원했다. 일생을 통해서 내내 흠 없이 순수성을 간직했

다. 신앙을 위해 매맞고 몸이 산산이 찢기우면서 목숨을 바치기를 열렬히 원했다. 교황

그레고리오 9세는 도미니꼬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전심 전력으로 사도적

생활 양식을 따라간 사람을 알았습니다. 그 사람은 천국에서 사도들의 영광을 함께 누리

고 있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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