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추기경님 안타깝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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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덕 [qkrgjsejr] 쪽지 캡슐

2008-10-01 ㅣ No.17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교구 초량성당에 다니는 박헌덕 디모테오 입니다
추기경님 께서 여러가지로 한국천주교를 위해 많은 노력하시고 계신분이라서 실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
어제 저희성당의 이재만 마르꼬 신부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는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 드릴 말씀을 정리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성당내에서 교구청에 투서나 진정을 한다는 이야기를 직 간접적으로 들은적은 있으나 이런일 까지 벌어질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우리 신부님이 3년 반전에 부임해오신후 쭉 뵈어왔습니다만 우리 신부님이 신앙적이나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판단됩니다
몇몇의 신자분들이 강론이 맘에 안든다는둥 이런저런 소리들을 하며 안좋은일은 전부 신부님 탓으로 돌렸습니다 신자수가 줄거나 헌금이 줄어도 똑같은 식이었죠
그분들과 저는 한동네에 사는 선후배요 같은 공동체에 소속하고있는 입장에서 너무나도 어이가없고 안타깝습니다 
저는 신앙의 깊이는 없습니다만 3년 반동안 신부님을 뵈면서 참 신앙인의 도리나 자세등을 신부님을 통해서 나름대로 존경심을 갖게된 이들중의 한사람입니다
강론 말씀이 많이 딱딱하기도하고 말주변이 좀 없으신점등 말고는 신부님으로서 커다란 흠결은 없으신걸로 판단합니다 이 의견은 저말고도 많으신 교우님들도 공감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런데 흑심을 갖고 집요하게 신부님의 허점에 대하여 파고들어 투서를 하고 진정을하고 또 그사실이 받아 들여지는 일련의 사태들이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이모든것이  성당내 공동체의 전체의견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부산교구에서는 충분한 검토와 고민끝에 결정 하셨으리라 믿습니다만
사전에 최소한 초량성당 사목회의 의견 정도는 들어주셨으면 하고 잇습니다
사목위원중의 한사람으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사실은 어제 인사발령 공고를 보고 가슴이 답답한게 정말 제 자신이 성당을 등지지나 않게될까 두렵습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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