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주임신부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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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jusjuliano] 쪽지 캡슐

1999-10-02 ㅣ No.363

신부님 안녕하세요?

기억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저 유석 율리아노입니다.

오늘 회사를 나와보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한아름의 국화 한다발을 화병에 담아

저의 책상앞에 놓아주셨습니다.

멋스럽지 않게 꽂은 국화는 그런대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은은한 국화향은 정신을 맑게 해줍니다.

 

신부님, 주임신부님으로 첫날을 맞이하신 기분은 어떠신지요?

어느정도 짐정리는 끝나셨으리라 봅니다.

오늘 주일준비하시느라 조금은 바쁘시겠어요.

전화로 인사를 드릴려고 했는데

전화번호를 몰라서요. ^^;;

 

국화를 보니 꾸밈없으신 언제나 저희들에게 은은하게 다가오셨던

신부님 생각이 났습니다.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인사를 드려야할텐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요.

시간 나면 제일 먼저 시간내서 인사올리겠습니다.

 

신부님,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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