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감사죄송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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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표 [GORRANG] 쪽지 캡슐

2001-02-16 ㅣ No.1565

찬미예수님!

신부님 안녕하세요?

옆집에 살면서도 인사 여쭙지 못했는데

신부님께서 먼저 카드를 보내주셨으니 감사감사하옵니다.

거기까지 만도 황송하온데 몇달이 지나도록 답장을 보내지 못하여 더욱 죄송합니다.

제가 편안한 마을엔 자주 들르는데 가톨릭 멜을 잘 사용하지 않아 열어보지 아니하였습니다.

멜을 보내주는 분이 거의 없었거든요.

며칠전에야 신부님 보내주신 멜을 확인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카드내용은 나오지 않더군요.

(이 후로는 매일 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께서 저희에게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보아주시니...

저희 도개공 교우회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일원동 성당에서 모임을 갖고(신부님 모시고)

다음달부터 말씀나누기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그날은 아무도 오지 않고 저와 총무 둘만 나와서

부끄럽기도 하였고, 장소를 옮기는데 대한 어려움이 있나해서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일원동 본당과 때를 맞추어 ’쉬는 교우를 위한 묵주기도’를 54일기도로 몇번 바쳤고, 성서모임은 매주 목요일 하고있는데  지금은 6-10명이 모여 출애굽기를 읽고 있습니다.

대희년 송년모임에는 25명이 모여 활기찬 새해를 기약했습니다.

 

 21세기를 여는 올해는 사내 예비자 교리를 시행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인원이 확보되면 신부님께도, 직장사목부에도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도대체 씨를 뿌려야 열심히 가꿀 것도 있고, 가을에 열매를 맺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좀 무리인 듯 하나 추진해 보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와 희생과 지혜가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신부님 기도해주세요.

 

저희는 성당을 끼고 사는 집인데 그간 너무 소홀했음을 뉘우치고 직장복음화에 매진하며 앞으로는 더 기쁘고 생기 넘치는 집안 되려고 노력합니다.

일원동 본당의 모든 교우들께도 인사드리며

특히 편안한 마을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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