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지금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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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희 [jin781110] 쪽지 캡슐

2000-07-22 ㅣ No.932

지금 누군가에게...

 

 

 

지금 누군가에게 다가가 고픈 사람이 있다면 ...

그냥 그사람앞에 우뚝 서보세요.

내가 그 사람 어디쯤에 키가 닿는지.. 그사람 눈동자는 무슨 빛깔인지...

그냥 서서 찬찬히 바라보는 거예요.

 

저 사람이 날 좋아할까?. 뭐라고 말을 걸어볼까?.. 날 싫어하면 어쩌지?..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어쩌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 앞에서서 서로의 키를 맞추고 있을 지도 모르잖아요.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냥 그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세요.

지금 뭘 하고 있는지..밥은 먹었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그냥 걸어서 물어보는 거예요.

 

귀찮아 하지 않을까?.. 무슨 말을 하지?. 내가 먼저 어떻게?..

당신이 이렇게 망설이고 고민하는 동안 어쩌면 그사람의 전화는 이미 다른 사람과의 약속 전화로 통화중일지도 모르잖아요.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고 ..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플땐 말예요.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시간 조차 아깝다고 .. 그렇게 생각안하세요?

망설이기 전에 그 사람앞에섯 내 얼굴 한번 더보여주고 ....

고민이 생기기전에 그 사람을 한 번 더 웃게 만들고 ...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마냥 좋아져서 하루종일 우울해지기 전에

그냥 미친척 혼자라도 즐겁게 좋아하는 거예요.

 

그리구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친듯 좋아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같아요.

왜냐면 말이죠...그건 말이죠..

이 세상속에 나를 미치게 하는 그 사람이 살고 있기때문이죠..

 

당신에게도 다가가고픈 사람이 있나요??

 

그냥 서서 한 번 찬찬히 바라보세요.

그렇담 한번 실행해 보세요...*^.^*

 

정말로 다가가고픈 사람이 있다면...

맘가는대로 가세요...

그래야 행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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