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8주간 금요일 ’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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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5-27 ㅣ No.5406

연중 제8주간 금요일 ’23/06/02

 

여러분, 혹시 성전에 들어오시면서, 감실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기쁘게 맞이해주시는 것을 느끼십니까?

성전에 들어오시면서, 성전 안에서 많은 성인과 거룩한 영혼들이 우리를 반기시며 환영의 손뼉을 쳐주시는 것을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의 성전을 정화하시면서 선언하십니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마르 11,17)

 

예수님을 만나고 싶고, 예수님을 사랑하여, 예수님께 다가가는 마음으로 성전에 들어오신다면, 예수님과 성인들이 우리를 반기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 왔나?’ 라든가 등등의 다른 마음으로 둘러보는 순간부터 우리는 예수님을 잃어버릴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우리에게 큰 기대와 축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반감을 품고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신다.”(24-25)

 

하루 온 종일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님께 기꺼이 다가갑시다.

그렇게 주님께 다가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지 못해서 안달이 나실 정도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사랑과 자비와 평화와 행복을 얻읍시다.

주님과 함께할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잔잔한 기쁨과 영적 풍요로움과 충만함에 겨워 행복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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