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냥하세여~추기경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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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가 이렇게 추기경님께 글을 올리는데요~넘 떨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먼저 저의 소개를 드릴께여~저는 일명 우주인으로 들어오는 대구 고산 본당 김부성 엘리사벳입니당. 물론 여자여요~^.^(하두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나이는 21살이구요~ 예전엔 정말 성당다니는게 넘 싫었어요~ 제가 예비자였을때요 아버지의 반강제로 성당에 나가고 부터 저의 시간이 없어진것 같은 느낌 때문에 싫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때 수업 마치고 친구들과 놀려고 하면 엄마한테서 빨리 오라는 연락으로 너무 싫었던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청년회, 홍보부, 레지오를 하고 있는데 넘 재미있어요~ 뭐 가 도우고 또 여러가지 다 하고 있는데요~ 처음 저의 맘과 같지 않게 정말 다닐수록 재미있는거 있죠~ 그데 요즘은 성당일로 고민이 하나 생겼어요~ 이건 비밀이라 말씀 못드리겠어요~ 저는 지금 감기에 걸렸는데요~ 추기경님. 감기 조심하세요~저희 성당에 안나 수녀님두 감기때문에 링겔 맡고 무척 수척해지셨어요~ 목도리랑 장갑이랑 코트 꼭 챙겨입으시구요~ 몸 건강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당~꾸벅~ 새해 복 마아니 받으셔요~ 그럼 안녕히.... 2000년 1월 1일 부성이가 추기경님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