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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한국, 집회·표현의 자유 침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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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peace-maker] 쪽지 캡슐

2009-06-03 ㅣ No.9485



앰네스티 "한국, 집회·표현의 자유 침해 심각"

 



MBC | 입력 2009.06.03

 

 

 




 

 

 

[뉴스투데이]


◀ANC▶

세계적인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가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에서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도 자의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

2009년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에서 집회,

결사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촛불 집회 이후

집회 참가자에 대한

무더기 연행이 계속되고 있고,

기자회견도 불법 집회로 간주해 참가자를

연행하는 것 등이 주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SYN▶김희진/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

"지난 1년동안 한국의 인권상황은

점점 악화됐습니다.

그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경찰력의 사용과 표현과 집회의 자유입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찰의 서울 광장 봉쇄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SYN▶고은태 / 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

"폭력집회라고 미리 예측하고

이를 금지하는 것은 상당히

자의적 금지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또 일부 방송사 사장들이

현 정부 지지자들로 교체된 사실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을 비롯한

인터넷 여론에 대한 제재 등을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가 곳곳에서 침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특히 한국에 대해

표현의 자유 침해가 언급된 건

지난 1999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wo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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