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군대간 김윤욱(루까)라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군대간 권준일의 주소와 소식몇글자 올리고 싶어 이렇게 왔습니다

주소가 이렇게 왔군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

사서함 71-10호 신병교육대 1중대 1소대 9번 훈련병 권!준!일!

참고로 얼마전 제가 특박 나왔을때 길거리에서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초코파이를 어그적 어그적 먹는 제 모습을 대한민국 경찰이 이런곳이구나 하는 연민의 눈빛과 동시에 징한놈!이라고 손가락질 하며 놀려대던 권준일이 이제야 무릎을 꿇었습니다.

초코파이가 먹고 싶답니다. 초코파이가., 하하하하하!

이겼죠.^ ^

참고로 군대란곳은 작은 씨앗이라고 봅니다.

비록 작고 보잘것 없는 씨앗에 불과하지만

그안에 있는 커다란 보물들.......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불안정하고 의지할곳 하나 없는 그곳에서 종교란....신앙이란..... 사회에서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것들을 의지하고 바라고 생활하죠. 어쩌면 지금 처해있는 상황을 적절히 넘기고자 신앙이라는 곳에 의지하고 "한번 믿어보지뭐"하는 군장병들이 많습니다.

아니 그보다 먼저 "배좀 채우러 가야지"가 더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조금은 원시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군종교구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금은 보화가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저는 그어떤 곳보다 먼저 개척해야 하고 물질적으로 뒤떨어짐이 없어야 하는 곳이 군종교구라고 봅니다.

만약 사회에서 100을 가진 강인한 신앙인을 만든다면 100이듭니다.(물질,시간적,인적)

그러나 - 10000을 가진 초슈퍼 강인한 신앙인을 만드는데는 10도 체 들지않는것이 군종교구가 가지고 있는 상황적 특수성일것입니다.  

초코파이 하나에 주님의 아들들을 타종교에 빼았길수 없지않습니까??

매년 10월 첫째주인가가 군종주일 입니다. 그때 2차헌금이 아마 군종교구 특별 헌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순간 사이버 세상에 살게된것을 감사하는것에 앞서 우리가 실제로 움직이며 살아가는 세상을 평화롭게 지키고 있는 군인들을 생각해주십시요.

사회를 잠시떠나 우리를 지키러간 준일이가 더욱더 육체적으로나 신앙적으로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이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전투경찰도 군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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