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몬시뇰 늦게나마 축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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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20sook] 쪽지 캡슐

2001-08-07 ㅣ No.2279

                                                                                     

 몬시뇰 되심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반포 본당 교우 이영숙(데레사)입니다.

통신과는 멀리 1주일의 휴가를 다녀와보니 깜짝 놀랄

기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 신부님을 알게 된 것은 저희 본당(반포)에 부임(93년)하시면서

제가 성서백주간의 책임을 맡으면서부터 입니다.

늘 자상하시지만 왠지 말씀이 없으셔서 저는 신부님 대하기가

어려웠으나 그 어느 신부님 못지않게 본당의 사목에 열심하셨습니다.

청소년단체, 노인단체, 성인단체 등 공동체를 활성화기 위한 좋은

방안을 제시해주시고 후원 또한 아끼지 않으시어 신부님이 계시는

동안 많은 단체들이 활성화 되었고 남성구역, 중학교 종교특활반,

청년 성서모임, 가정 의료사목 등 새로운 단체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특히 환경보존, 불우 이웃돕기,노인복지에 큰 관심을 기울이셨고

늘 말씀은 없으시지만 본당의 구석구석 상황을 잘 파악하셨고

본당 내는 물론 멀리 외국에까지 소외된 신자들을 말없이 도와주시고 고통받는 신자들에게는 위로가 되어 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 부임하시어 반포에 뿌리신 '성서백주간'을 통한 복음의

씨앗은 아직까지도 잘 자라고 있어 2001. 2월까지 수료자 450명

공부중 인자 250여명이 성서를 통해 영혼의 목마름을 기쁨으로 촉촉히 채우고 있습니다.

 

신부님의 반포에서의 별명은 'Idea Bank' 이셨습니다.

본당의 책임을 맡으신 분들에게 조언을 해 고민을 풀어 주시고는

뒤에서 묵묵히 하는 일을 지켜보시며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희 본당에 계실때는 늘 근엄하신것 같아 가까이 대하기가

어려웠으나 신부님 떠나신 후 많은 교우들은 신부님의 깊은 사랑을

뒤늦게 느끼며 아직도 신부님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답니다.

 

몬시뇰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신부님께서 그 동안의 본당 사목을 통해 생각해오신 좋은 Idea들을 한국 교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며

특히 오염된 세상의 정화,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의 위로, 신자들이 성서를 통해 새로 날수 있는 큰 빛이 되어주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축하~ 축하~ 드리며 한국 교회 만세! 노원 본당 만세! 신자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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