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용산생명평화미사 소식 50호]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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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9-06-02 ㅣ No.9477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제50호 | 2009년 6월 2일 | 참사 134일째


미사소식

1. 6/1 미사



6/1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상지종 신부님(의정부교구), 김태균 신부님(부산교구 하단성당), 정석현 신부님(의정부교구), 문정현 신부님(전주교구), 김정대 신부님(예수회)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출처] 서리태님


▲ 언제나처럼 유가족들이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출처] 서리태님


▲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미사에 함께 했습니다. [출처] 서리태님


▲ 매주 월요일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음악을 선사하는 부부가수 김정은 님과 엄광현 님. [출처] 서리태님



투쟁소식

1. 용산 현장에서 듣는 저항의 라디오,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 재개발'

1. 떴다! 용산시스터즈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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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희망마차, 용산떡

[방송내용]

* 여는 말 : 햇볕이 뜨겁습니다. 경찰버스 소음도 넘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행동하는 라디오는 쭉~ 갑니다!!

* [노래] 내게도 사랑이 (함중아)

* 하늘로 보내는 편지
- 함정애 어머님이 故 이상림 열사에게 보내는 편지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셔서 편지를 낭독해 주셨습니다.
마이크 첨 잡아보신다면 쑥스러워하셨지만, 낭독을 멋지게 해주셨어요.

* [노래] 누이 (나훈아)

* 마음이 마음에게
- 용산범국민대책위원회 박래군, 이종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만났습니다.
3월 4일부터 수배로 인해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3개월째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대끼고 싸우고 싶어하는 두 분의 간절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세요~

-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 인터뷰
[노래] 신청곡 : 녹두꽃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이종회 공동집행위원장 인터뷰
[노래] 신청곡 : 새 (안치환)

* 진실만을 파헤치는 "불도져뉴스"
- 지난 5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있던 날, 용산에서는 명도가 끝난 건물에 대한 강제철거가 있었습니다.
문정현 신부님과 이강서 신부님이 기거하시던 건물이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미사를 집전하시다가 강제철거를 당하신 이강서 신부님이 스튜디오에 나오셔서
당시 강제철거의 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유가족과 철거민들에게 전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목소리가 넘넘 멋진 이강서 신부님 만나보시죠~

* [노래] 장미 (사월과 오월)

* 여기 사람이 있다. 용산4가 이야기
- 새로운 코너~~
- 용산4가에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용산촛불방송국은 현재 용산4가 철거민분들의 생애를 영상과 글로 기록하는 <구술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정옥자 어머님의 용산4가에서 살아오신 이야기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어요. 한강이 가까워도 벚꽃놀이 한번 가본 적이 없어요."

* [노래] 내 고향 충청도 (조영남)

* 닫는 말 :
"용산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서 우리 다같이 어머님, 아버님들 모시고 꼭 벚꽃놀이 갈 수 있는 날을 꿉꿉니다."

2. 815 평화행동단 그라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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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문제가 남의 일 같지 않아요. 빈곤이나 가난이라는 것이 너무나 만연해있고, 누구도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같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815 평화행동단은 촛불 커뮤니티이고, 촛불을 들면서 이렇게 저렇게 알게 된 사람들이 모여서, 촛불이 켜지거나 경찰들이 출현하면 당장 달려가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분들이에요."

"저는 믿거든요. 우리가 지치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고, 용산현장이 북적대고 그러면 저들이 쉽게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행동하는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이 그냥 수신하는 사람으로 그치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고, 분향소에 들러서 눈 한 번 맞추시고 그러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라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입니다. 들어보세요!
* 용산촛불방송국 레아 http://cafe.daum.net/Cmedia
* 행동하는 라디오 듣기 http://blog.jinbo.net/yongsanradio

알림

1. 철거민과 함께 하는 길바닥평화행동 특집-지민주 용산현장 공연 (6/4)



2. 검찰 용산참사수사기록 공개 촉구 청원과 항의엽서 보내기에 동참해 주세요



검찰은 용산참사 수사기록 3,000쪽을 은닉하는 등 재판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공명정대한 재판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할 재판부 역시 검찰의 방해행위를 수수방관함으로써 사법정의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당장 수사기록 일체를 즉각 제공하고 재판부 역시 검찰이 수사기록을 제공할 때까지 공판절차를 중지하거나 압수영장을 발부하여 해당 기록을 압수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검찰은 은닉한 수사기록 3,000 쪽을 즉각 공개할 것을 청원합니다.

*** Daum 아고라 청원 바로가기 ***
*** 항의엽서 보내기 ***

3.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판매중입니다

■ 주문 방법
- 개인 구입은 서점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 단체 주문은 범국민대책위로 해주시면 됩니다.
* 책을 받고 판매 후 입금해주셔도 됩니다.
*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추도기금으로 쓰입니다.
* 입금 계좌 및 담당자/302-0005-1159-01(농협중앙회/김덕진)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02-795-1444/mbout.jinbo.net/mbout@jinbo.net

4.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사용됩니다. http://mbout.jinbo.net에서 휴대폰과 신용카드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5. 대안생리대 만들기 공개워크샵 (6/7)

피자매연대가 용산참사 현장에서 개최하는 달거리대 만들기 공개워크샵이 2009년 6월 7일 일요일에 열립니다.
다음 준비물과 참가비 천 원을 가져오시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요.

참가비: 1,000원 (용산 철거민과 참사 유가족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합니다)
준비물 : 가위, 실, 바늘, 시침핀. 수성펜, 융천(현장 구매 가능), 똑딱단추(현장 구매 가능)
*날개 분리형 만드실 분은 융천 대신 수건을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 시간이 없어 천을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달거리대 하나를 만들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자른 융천과 똑딱단추 키트 판매합니다.(1천원)
* 대신 가위와 바늘 및 실은 꼭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초보자들이 가능하고요, 남자든, 어린아이든 바늘을 집을 수 있으면 모두 만드실 수 있어요.
물론 다양한 면 생리대 종류를 구경하실 수 있고, 해면과 키퍼를 보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여럿이 같이 만들면, 혼자 할 때보다 훨씬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수다를 떨며 바느질을 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아요.

장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참사 현장 바로 뒤 '레아 호프' 1층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에서 직진 약 100m. 현장 주변에 경찰버스가 주차되어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 2009년 6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 부터 5시 30분까지
문의: 02-6406-0040 (피자매연대)

* 널리 알려주세요.
* 부자들과 재벌 건설사만을 위한 재개발이 아니라 가난한 서민과 세입자들을 위한 재개발을 위해서 용산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피자매연대 홈페이지 http://bloodsister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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