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제발 천주교의 대표입장이라 말씀하지 마세요..

인쇄

김국현 [kujjini]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292

정의구현사제단의 집도하에 이뤄진 시국미사라는 것..
신자들이 함께 이 어려운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까진 좋습니다..
 
근데 입장하시면서 신부님들 가슴에 구호같은 뻘건 글씨.. 그게 과연 옳은 것입니까?
 
정의구현사제단에 소속된 사제분들 자체가 신앙인으로서 중도를 지키지 않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친북 반미 구호를 외치고 계십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공식입장이더군요)
 
보통 가톨릭과 공산주의와는 절대적으로 반대입장이 아니던가요?
 
어떤 일이 벌어지든 친북 반미 구호를 당당히 내세우시면서
여기저기 시위에 동참하시는 모습은 과히 지나치단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의=친북, 반미입니까?
 
사제분들은.. 신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분들이기도 하죠..
그렇게 때문에 더더욱 신자들의 시선에 앞서 신중해야하고 조심스러워야하는 건 말할 필요도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구현사제단이 모든 천주교신자들과 천주교의 입장을 대표하듯 나오셔서
목에 구호를 적은 판을 다시고 십자가를 들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거부감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20대 후반으로.. 정치적 색안경으로 신부님들을 평가하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한명의 신자로서.. 신부님들이 좀처럼 이해되지않습니다..
물론 신부님들도 사상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제발 여기저기 시위자리에 참여해서 시위하시고.. 그러지 마십시오..
 
정의구현사제단은 시위자리만 있으면 꼭 나타나더군요..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이야말로 투쟁에 목마른 분들 같습니다.. 


350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