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성당 게시판

종교단체에 납골당이 가능토록 신고화하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을 종교단체에서 솔선수범하여 행하도록

근거를 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릉성당처럼 그것을 악용하라는 본래의 뜻은 아니라는 거죠.

 

성당 주임신부가 직접 납골당 챙기겠습니까?

오늘 1기 들어왔네 ... 박수 짝짝..

700만원 입금이요.. 따로 관리비는 00만원이요..ㅎㅎ

이러고 있을지도 모르죠.

 

아니라고봐요.

위탁업체를 두던지 직원을 쓰던지.

그러면 사업이 되는겁니다.

즉 납골사업이 되는 것이죠.

제말이 틀렸나요?

종교단체가 사업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왠지 구차하지요?

치사하고 매무새가 안나지요?

특히 성당에서 납골당 운영하려는 작태 자체가 몰상식하다는 거죠.

 

어디 산속 사찰에서라면 모를까.

그리고 흑석동성당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도로 확인해보니

태릉성당의 지형적 특성하고는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근방에 학교가 없습니다.

성당부속 유치원에 납골당을 세운답니다.

아이들 싫으면 유치원 보내지 않으면 되고 납골당쪽으로 돌아서겠지요.

 

납골당이 들어서는 지역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뭔지 아시죠?

못사는 지역이고 큰소리도 제대로 못내는 지역이랍니다.

그곳중 한곳이 공릉동이라고 판단한것이기 때문에

태릉성당 주임신부가 강행하려는 것이고요.

하십시요.

소송도 하고 별짓 다하십시요.

제가 아는 변호사 자문을 받아보니

성당에서 납골당설치하는 것이 판례대로 승소가능성이 많답니다.

유쾌하죠.

승산이 눈에 보이니까요.

주민은 안중에도 없고 아이들(신부니까 얘가 없겠죠.  혹 아나..)이야 내가 키우는 것도

아닌데 뭘이라고 하겠죠?

변호사가 그러더군요.

나중에 납골당들어서면 주민측에서 소송내라고요.

그러면 이번엔 우리가 이길 수 있다나요.

이유야 나름대로 판단해 보시길...

다 알려주면 대응하려고요.

 

우린 그러기전에 이 여름날 열받아가며 싸울 겁니다.

태릉성당 주임신부하고요

,, 공릉성당하고요.

즉 천주교하고 싸운다는 겁니다.

즉 천주교에서 떠받치는 성모님하고 한판 붙을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 범주를

천주교가 진실로 바라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천주교는요.

아직 가슴 저 밑에는

천주교를 믿던 젊은날의 애인이 그려지듯 아직도 아직도 소중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