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축사 이기양요셉 주임신부님 은경축 영명축일 및 유기상요셉 보좌신부님 영명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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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sky2131] 쪽지 캡슐

2017-04-05 ㅣ No.634

  찬미예수님!

  오늘, 우리 성당의 버팀목이신 두 분 신부님의 영명축일과 주임 신부님의 사제수품 25주년인 은경축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수유1동 신자들이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이기양요셉 주임신부님, 신부님의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일과 영명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유기상요셉 보좌신부님,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이기양 요셉 주임신부님!

  주임신부님께서는 110년의 역사를 지닌 행주성당에서 신앙을 키우셨고, 머리를 다친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치료하려고 서울로 다니시면서, ‘이 아들을 살려주시면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결심하신 어머님의 지극 정성 기도로 소신학교에 입학하셨으며, ‘천국의 열쇠라는 책을 읽으시고 세상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참 사랑을 나누는 프랜치스 치셤 신부님처럼 살고 싶으셔서 사제의 길을 선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199029, 갈라티아 220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2,20)라는 바오로 사도의 이 신앙 고백을 신부님의 신앙의 말씀으로 담고 사제 생활을 시작하시어 25년간을 쉼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주임 신부님께 아주 다양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키가 아주 크시고 미남이시며 목소리도 참 좋으십니다. 특히 말씀의 은사로 인해, 신자들이 친구를 초청하거나, 입소문으로 이웃 본당 신자들도 신부님 강론을 들으려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방송에서도 자주 강의하셨는데, 이달에도 13일과 20일에 방송되는 고통과 깨어있음이라는 주제로 녹화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러한 좋은 강론을 통하여 저희가 하느님 말씀을 알아들음으로써,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가진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마음을 갖도록 깨우쳐주십니다.

  또한 주임신부님께서는 선교의 일환으로 제가 알기에도 책을 14권이나 집필하셨고, 더욱이 우리 성당에 오셔서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자녀교육을 위해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세계 최고의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라는 책를 내시고 여러 성당에서 강의하시면서 자녀교육을 위하여 힘쓰셨습니다. 그 덕분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그 방향을 알게 되어 자녀 교육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임신부님께서는 20128월말에 우리 성당에 부임하신 직후부터 여러 직책의 후보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사가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저는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차에 우리 성당의 미래 장기 비전을 마련하시고 성당 앞 건물을 매입하는 용단을 내리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하 주임신부님께서 오금동성당에 계실 때 성당을 2개나 분가하여 봉헌하신 달란트를 이제 수유1동성당을 위해 쓰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이셨구나하는 생각에 이르니,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그저 감탄할 뿐이며, 신부님께서 이 어려운 일을 하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뿐만 아니라 주임신부님께서는 전임성당에서 그러하셨듯이 우리 성당을 신자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도 저절로 발걸음이 머물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선교가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추진하고 계시며, 다른 한편으로는 성당살림을 아끼고 아껴서 낭비가 없도록 하신다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수유1동성당이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곳이 되도록 주임신부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시는 것에 대해 참으로 감사드리며, 이는 저희 신자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기상 요셉 보좌신부님!

  신부님을 모시러 갔을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바오로 사목 연수를 막 마치시고 지나온 주일학교운영과 청소년 지도를 회상하시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하실 것인지 말씀하실 때 그 원대한 꿈과 펄펄 뛰는 젊은 기상을 보고 동행한 신자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지난 사순특강 때는 신부님의 노래와 기타 솜씨까지 맛보아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성당의 청소년들이 신부님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가르침으로 앞으로 이 사회와 우리 성당의 든든한 뿌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보좌신부님! 부임하실 때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주임신부님의 은경축일과,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전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영육 간에 건강하시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하느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5315

 

전신자를 대표하여 신재영 베드로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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