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明洞聖堂) 농성 관련 게시판

8월 2일(월)-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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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 [franco2] 쪽지 캡슐

1999-08-04 ㅣ No.143

 8월 2일(월)

 

  아무도 없고 비만 계속이다.

비도 그만 오고 천막도 없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8월 3일(화)

 

  15:30쯤 민가협 간사와 행사 연출자가 왔다.

모두 젊은 세대인데.??

행사장 정리 도면을 놓고 한 차례 점검을 마쳤다.

내일 18:00부터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하곤 모두가 잘 되리라고 생각한단다.

그래서 양심수 없는 나라 좋은나라............

 

  전국사무금융노련도 한 동의 천막을 치겠단다.

이제 시작인가 보다. 그렇게 천막없는 세상을 간구했지만 아직도......

사무금융노련은 이제 노조비도 바닥을 드려냈단다.

잠자리가 없어 이 폭우를 맞으며................. 노숙을??

 

  아! 하느님 언제까지.......

 

  제가 내일부터 11일까지 부제 중입니다.

그러나 토요일 "시민가요제" 때는 일반 시민으로 참여할까 합니다.

내일부터 민가협의 작업과 사무금융노련의 작업을 올리지 못하고,

진행상황에 대해 알려드리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11일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사랑과 모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관심 잊지 마시고,

꼭 여기를 찾아 주세요. 그동안 찾아주시고 함께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보시면서 건의사항이나 제가 부족했던 점들을 보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돌아와 답장 꼭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한주일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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