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나의 사랑하는 청파동 중.고등부학생 학생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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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이들아,
먼저 '문학과 음악의 밤'을 축하하고 싶다. 방학 기간동안 조금씩 시간을 내서 이제껏 너희가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내가 함께 있어 너희와 좋은 시간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함께 있지 못해 정말 미안하구나.
나는 너희가 노력하고 애썼던 모든 수고에 축하를 보내고, 모두가 이번 문음밤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기뻐하기를 바래마. 돌아와서 너희와 더 좋은 만남을 갖기로 하구, 좋은 시간들이 되기를 빌마.
방학동안 귀중한 시간들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문음밤끝나면 알찬 방학을 만들도록 노력하렴. 좋은 책도 읽고, 새로운 날들을 위한 계획도 세우고.
추운 날, 방에만 있지 말구. 그럼 돌아와서 보자. 안녕!
1월 11일 미국으로 떠나며
너희를 사랑하는 주임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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