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초등부 선생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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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보 [infotecla] 쪽지 캡슐

1999-12-17 ㅣ No.347

안녕하십니까? 초등부 선생님들... 오랜만에 글을 띄웁니다. 자주 들르기는 하는데, 흔적을 남기는게 쉽지는 않네요. 벌써 별꽃들의 잔치로 분주한 것 같습니다. 시험이랑 겹친 사람들도 많은 것 같구요. 보내주신 엽서는 고맙게 받았습니다. 일손이 모자라 워드작업을 했다는 말에 미안하더군요. 그동안 구교사에게 보낸 엽서는 직접 손으로 써서 보냈던 게 관례였고 그것이 바쁜 우리 교사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워드 작업이 지금처럼 쉽고 흔한 것이 아니었고 손으로 쓴 엽서가 더 정겹게 느껴진다는것 때문에 컴퓨터로 쓴다는 것을 꺼려했지요. 근데 그 엽서를 보니 비록 컴퓨터 글씨라 하더라도 선생님들의 정성이 담겨 있어 기뻤습니다. 지금쯤 물품을 제작하고 아이들을 연습시키겠네요. 집에 가는 길에 초등부 아이들을 가끔 보곤 합니다. 다음주에 꼭 들르겠습니다.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거든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준비 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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