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고통은 하느님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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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ody] 쪽지 캡슐

2000-12-27 ㅣ No.1431

 

요즈음 추운 날씨에 은행 구조조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있다.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그들은

자기가 겪는 고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한 고통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구조조정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면

그리고 반드시 그들도 승리자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면

그들에게 다음 성체조배에서 읽은 구절을 얘기해주고 싶다.

 

고통을 당할 때 오히려 하느님께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고통을 통해서 하느님의 높은 뜻이 나타나고

고통이야말로 하느님의 축복이기 때문이다.

고통 없이 행복이 있을 수 없고 십자가의 죽음 없이

부활이 있을 수 없다. 고통이야말로 절망이 아니라

희망 자체이며 밝은 내일을 향한 시험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하느님의 축복으로

이해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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