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모습

우리 성당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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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noel] 쪽지 캡슐

2005-06-08 ㅣ No.399

요즘..우리 성당의 성모님은 좋으시겠어요,... 매일 꽃들이 피고 있으니까요..^^*

오늘 아침6시미사 후에 성모상 주위의 꽃들에게 맘껏 제 사랑을 주고 있다가..(꽃들은 사람들의 눈에 나오는 사랑의 맛을 아나봅니다 ^^;;;) 신기한 꽃 하나 보았습니다. 바로 .. 이꽃입니다.

무슨 꽃인지 몰라.. 초롱인가? 했는데... 복사 혜선이가 단번에 "어 이거 며느리 밥풀"이잖아 ... 하는 겁니다... 흠...이름은 들어본 기억이 있어요..

혜선이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 꽃 들이 하두 많아서..ㅋㅋㅋ

 

근데.. 검색해보니까.. 며느리밥풀꽃은 아닌것같습니다. 밥풀꽃은 흰술이 2개라고 하네요... 이건 아닌거같고.. 하여튼.. 뭐...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 이진우님께서 잘 아실것 같습니다.

장미꽃들이.. 뭐가 아나봅니다.. ^^*

첫영성체 어린들이 키운 꽃들 대신 새로운 꽃들이 성모님을 꾸미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 영안실로 내려가는 길에... 앵두가 열린거 보셨나요?

오른쪽에 덥수룩한 나무인데요... 사무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초등학생들이 영글기전에 미리 따서..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올해는 많이 열렸다고 하십니다. 저두 몇개 따먹었는데.. 맛있습니다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앵두가 다 영글기 전에 따지 마시구요... 제가 하나하나 따드리겠습니다.

음.. 다시 말씀드려 저 몰래 따시면 성사감입니다. ^^;;;;

먹음직 스럽습니다... 크크...

내려가는 길 양 옆에서 웃어주는 꽃들이지요...

요셉 상 주위에도... 이쁜 꽃들이 있답니다... ^^* 차분해지는 마음이지요..

꽃들처럼 웃음과 기쁨이 되는 모습을 본받아야 겠습니다.

이상... 성당에서 꽃보며 살고 있는 총각이었습니다. ^^;;;;(사제복만 안입으면 할머니들이.. 총각같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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