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방금 나주 성모동산 이야기를 피디수첩에서 봤습니다.

인쇄

김기홍 [paradist] 쪽지 캡슐

2007-11-14 ㅣ No.4595

저는 고등학교 3년을 성당을 다녔습니다. 통신교리를 받았지만 스스로 자신이 없어 최근까지 종교생활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1달 전에 확신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통신교리를 신청하고 신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종교생활을 멀리 했던 제게 새롭게 종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은 성당 다니는 사람이 아닌 교회를 다니는 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제게 맞지 않는 옷이라는 생각이 너무 넘쳐났습니다.  자신 있게 성당엘 다시 다닐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천주교는 나주 성모동산과 같은 그러한 일이 없다고, 없을 것이라는 자신이 있어, 교회에 대한 비판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왠지 부끄러워집니다. 그러한 부분 때문에 신앙생활에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천주교에 대한 굳센 믿음이 왠지 많이 헐거워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영세를 받는 것이 조금은 늦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모동산에 가는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나이가 있어보이데요. 그리고 천주교 신자들인 것만은 확실하데요. 신부님 중에서도 장** 신부님은 율리아 아줌마가 하는 짓을 맹신한다데요.
 
그런데도 교구에서 이러한 문제를 방송이 될 때까지 그냥 뒀다는게 참으로 답답하네요.
 
알아서 잘 처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들이 종교를 빙자해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기독교나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줄 알았던 제 생각이 짧았던 것일까요?
 
정말 묻고 싶네요.
 
 


767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