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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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4-22 ㅣ No.5376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3/05/05

 

오늘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모든 어린이가 주님 사랑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며 안전하게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가끔 생각해 봅니다.

나는 주님 앞에 몇 점짜리 신부일까?

주님과 교회가 원하는 사제직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가?

우리 본당 신자들은 나를 좋아할까? 좋아한다면, 어느 면을 얼마만큼 좋아할까?

 

여러분은 주님 앞에 몇 점짜리 신자입니까?

교회에서 여러분에게 이것저것 해주기를 원합니까? 그리고 교회와 동료들이 원하는 것을 잘 들어주고 채워줍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충실한 신자일 수도 있고, 아무도 여러분에게 이러저러한 것을 청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적절한 교우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오늘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요한 14,1-3)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지쳤을 때, 그리고 삶의 혼란과 어려움을 겪을 때, 주님 앞에 서서 우리의 오늘을 점검해 봅시다. 우리를 언제나 기다리고 계시고, 우리가 다가서면 늘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나를 축복하시며 힘을 북돋아 주시는 주님 안에 잠겨 안식과 평화를 얻읍시다. 그리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6) 하신 주님 안에서 길을 찾아 주님께서 펼쳐주시고 비춰주시는 생명의 길을 걸어봅시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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