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사제의 길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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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cmf005k] 쪽지 캡슐

2004-05-03 ㅣ No.1527

사제답게 사는 거...

어떻게 하면 사제답게 사는 것일까요?

 

교회에서 내려준 임무에 충실하고 신자들을 잘 이끄는 거.

너무 영역이 크죠.

 

교회에서 내려준 임무...이기 보다는 먼저 예수님처럼 닮아서 살려고 하는 거...

라고 본다면 말이죠.

예수님이 당시 사회에서 어떤 존재였는가?

그 분은 그 당시 사회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그것도 문제가 되겠죠.

 

신자들을 잘 이끄는 것도 문제가 되네요.

너무 영역이 커요.

그냥 잘 미사드리고 강론 열심히 하고 신자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만이

신자들을 잘 이끄는 것일까요?

 

물론 사제의 길에는 평신도와 구별되는 전문성에 충실하는 것이 있겠지만

평신도들이 나설 수 없는 것에 대하여 나서는 모습도

사제의 길이겠죠.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결정은 사제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누구나 다 사제가 될 수 없기도 하지만

사제된 누구라 하더라도 다 그렇지 않고

어느 누군가만 그러한 "그런 사제들".

 

사제들의 세계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지요

문중에서 보더라도, 가문에서,

집안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동네에서....

어느 단체이건 그런 사람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런" 것은 또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래야 하고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그렇기 때문에 안되는 것은

이 세계에서 사제에게만 해당되는 조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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