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작년 겨울에 엄마와 함께 찾아 세배드렸던 정릉성당 예비신학생 김진하 메토디오에요.

먼저 영명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밤 12시가 가까워 지는데 지금 안 쓰면 놓칠것 같아 서둘러서 쓰는 거에요.

그 때 이후로 추기경님꼐서 해주신 말씀 기억하며 열심히 주님의 뜻을 따르려 살아가고 있어요.

이제 고3이라는 부담감때문에 가끔은 묵상도 안되고 마음도 조금 흐트려져 있었는데 그 때 해주신 말씀 생각해보고 또 하느님께서 같이 계신다는 생각에 그런 잡념들을 떨쳐 버리곤하죠.

참, 그 때 찍었던 사진은요 수녀님통해서 잘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집 액자에 붙여놓았어요. 친구들이랑 아는 분께 자랑 하기도 하죠.

묵주도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구요. 특히 추기경님기도 많이 해요.

추기경님 건강과 저의 성소를 위해 기도를 더 많이 해야겠어요.

저는 아직은 예비신학생이지만 지켜보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더욱 노력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1년 열심히해서 꼭 신학교에 들어갈께요. 그 때는 다시 찾아뵈도 되겠죠? ^^

추기경님,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열심히 한국천주교회와 많은 사람들을 위하심에 감사드려요.

저도 꼭 좋은 신부님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번 성탄에 새롭게 태어나신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추기경님과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