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주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선한 목자를 보내주셔서 이 세상과 교회를 돌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땅에 복음적 삶을 살아가신 아름다운 대사제를 보내주셔서

희망을 불러 일으켜주시고 힘을 북돋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주 하느님, 감사합니다.

김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교회와 신앙인들의 사명인지를 보이시고 밝혀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땅의 아버지를 하늘 아버지께 맡겨드립니다.

추기경께서 바치신 온 생의 기도와 수고, 그 땀과 고뇌를 하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주시고

기쁨으로 채워주소서.

추기경님으로 인해 많이 행복하고, 많이 아름다웠습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고맙다' 하셨으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백 배의 상을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