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꽃꽂이매주일 전례 주년에 맞춘 전례꽃꽂이

주님 봉헌 축일 꽃꽂이 '20/02/02

자신을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한 날이기도 하고
신자들도 봉헌 생활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하고 노력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이날 예식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촛불을 축복하십니다.

(꽃말)
카라: 순수함
산당화: 겸손
장미: 사랑
핀큐션: 고운마움
프리지아: 청함
리시안셔스: 변치 않는 사랑

- 수색 예수성심 성당 데레사 헌화회 작

  제대 앞에 곧게 뻗어 올린 백합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순수하고 고아하게 주님께 자신을 봉헌한 분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 같습니다. 그 아래의 좌우 장미꽃들이 교회 순교자들같은 푸른 잎들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평신도 지도자들과 데레사 헌화회원들과 같은 봉사자들의 자태를 드러내어 굳건하게 서 있는 우리 교회와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독서대의 꽃들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곧게 선 흰꽃들이 수녀님들의 서원을 발하는 모습처럼 빛나고 있고 그 아래 역시 거룩한 평신도들의 향기를 드러내는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헌회회 여러분의 너무나도 헌신적인 꽃꽂이에 비해 터무니없이 허접한 감상문이 부끄럽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