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2016년 9월 세나뚜스 지도신부님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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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16-11-02 ㅣ No.248

이상적인 단원

 

정영진(도미니꼬) 지도신부님

 

지난 한 달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그동안 날씨가 더웠는데 선선해져서 다행입니다.

 

지난달 훈화에서는 교본에 나오는 단원의 자격에 대해 읽고 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법규를 레지오 단원부터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영적 독서에서 읽은 대로 이상적인 단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지오는, 단원이 훌륭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를 평가할 때, 레지오 조직에 대한 확고한 충성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레지오는 단원이 수행한 활동의 결과가 만족스럽다거나 혹은 밖으로 드러나는 성공의 정도가 크다거나 하는 것으로 그 단원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지 않도록 바라고 있다.” 라고 교본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은 많은 경우 숫자를 가지고 평가하시나요? 레지오에서 무엇이 안 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바리사이가 되고 있어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경에 나오듯이 바리사이들은 율법, 숫자, 기준 등 이런 것들만 따집니다. 오늘도 종합보고가 있었지만 숫자에 대한 유혹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끊임없이 잘 하고 못 하는 것만 따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평의회에서 숫자를 가지고 평가한다면 계속 숫자만 보게 될 것입니다. “단원이 줄었네.”, “활동이 늘었네.” 이런 것만 보게 될 것입니다. 분명히 교본에는 활동의 결과에 대해서 평가하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다만 레지오 조직에 대한 확고한 충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라고 했습니다. 확고한 충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상급평의회에서 할 역할입니다.

상급평의회에서 준비하지 않고 숫자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제일 쉬운 일입니다. 그 팀의 상황이 어떤지 그 일의 상황이 어떤지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상급평의회가 섬기는 조직이 되어야 하고 섬기려면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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