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우리의 삶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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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hyun0608] 쪽지 캡슐

2000-05-03 ㅣ No.1936

  

하루를 살아도 꿈과 희망이 없인 못살듯 했지만

시간은 세월의 문을 넘어 또다른 세계로

달려가고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벗어나질 못한다.

너무나 힘들어진 하루의 삶속에서 참된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하루를 살아 가버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본인 자신에게 묻어버린 시간은 느끼지 못하고

아픔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들추어 깨워 타인과

함께 마음을 슬프게 한다.

우리는 늘 잿빛 하늘을 꿈꾸며 .. 또,

그렇게 되길 빌겠지만 자신의 눈물자국이

맑은 하늘에 얼룩을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젠 슬픔조차 느낄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마음의

상처와 자신의 영혼으로부터 살아온 삶속에 차마

눈물로 표현 조차 할수 없는 슬픔만 자신을

감싸고 휘감아 버리게 된다.

이젠 그 어떤 눈물도 흘리진 않을꺼야 하고

다짐을 하지만 슬픔조차 우리에겐 어울리진 않는다.

그리고 우리를 사로잡아 얽매이게 하던

모든 번뇌와 수 많은 생각을 새로운 아침이 찾아

오듯 이젠 우리의 곁을 떠나 보내야 한다.

그리고....

이젠 .. 자신의 과거의 삶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갈 순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에서 열심히 살아갈뿐..

우리 스스로 물을 찾아 목마른 자신의 입을 위로하며

그 모든것들을 스치는 바람처럼 인연은 소중히 여기되

만남에 대해서는 자신의 삶의 무게를

실지는 않아야 한다.

매일 아침마다 붉은 태양이 우리에게 찾아오듯

우리 역시 지난 일은 멀리 묻어버리고 새로운 각오로

자신과 이웃에게 충실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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