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사목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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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헌 [dhsong] 쪽지 캡슐

2002-07-17 ㅣ No.2182

(주임신부님의 사목 서한을 올립니다.)

 

 

 

선교와 예비자 인도의 중요성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본당은 7월을 "예비자 인도의 달"로 정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을 세상에 주는 것을 하느님 아버지의 일로써 이를 이루시고, 교회를 통해서 오늘도 세상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우리 인간은 현세적, 세상적 어떤 것을 찾아 누려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항상 무한히 착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삶을 영원히 누리고 싶어하는 하느님(절대자)을 갈망하는 마음이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우리 인간이 하느님에 의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내면에 끊임없이 찾고자하는 진리와 행복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조주인 하느님과 피조물인 사람을 결합시키는 가장 아름다운 은애(恩愛)의 관계를 가져야만 하겠습니다.

하느님 백성으로 세례 받은 우리는 예수님과 같은 순명 정신으로 자유, 새로운 삶의 방식, 해방을 주는 하느님 나라의 지속적인 현존 참여에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모든 생활 어느 부분에서나 직접 신앙을 실천하고 전할 때(선교: Mission)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선교의 첫 대상은 "나"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고, 선교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우선 가까운 이웃이나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하고 평소 관심과 사랑으로 대화와 교회 관련 홍보물을 전하고, 가정 방문도 자주 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활동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 일원도의 천주교 신자는 전체의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1가족 1예비자 인도하기에 적극 참여합시다.

 

언제나 형제 자매님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2년 7월   일

 

 

                 천주교 일원동 교회 주임신부 이병문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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