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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교사회 모집함다.<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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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polina310] 쪽지 캡슐

2000-11-12 ㅣ No.109

안녕하세요!저는 중고등부 교사회에 몸담고 있는 박수정 폴리나 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 인데요.

 

글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의동과 광장동이 분가되면서 저희 중고등부 교사회가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선생님의 수가 부족합니다.

 

앞으로 여러 행사를 하는 가운데 저희의 능력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여러분의 관심을 끌고자 합니다.

 

저희 광장동 중고등부 미사드리는 학생수는 현재 80여명이 넘는 가운데, 선생님은 단 4명 입니다.

 

4명으로는 학년 담임도 다 채울 수 없기에,

 

중학교2학년과 3학년은  교리반을 합쳐 한 선생님이 지도하고 있습니다.

 

광장동으로 분가되면서 교사 수가 부족해 성당 게시판에 모집하는 글을 붙이기도 했지만, 몇주가 지난 지금도 연락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교사회’ 라는 단체가 타단체에 비해 어려움이 많을까 의문을 갖고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청년분들이 혹시라도 있을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절대 아닙니다.(물론 쉬운 일이라고도 말씀을 못드리겠지만..^^;)

 

제가 교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감히 제 경험을 조금이나마 말씀드린다면요..

 

뿌듯함을 느낀적이 참 많아요.

실제적으로 저와 나이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 아이들이 언니가 아닌 ’선생님.선생님~’부르는게 참 좋더라구요.

처음엔 부담이 되는 소리였지요. ’내가 선생님이래..’하며 낯설어하고 많은 생각들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 이름에 맞는 행동을 하려하고 모범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나를 바르게 이끄는 길이 생기더군요.^^;아직 많은 점이 부족하지만.. 그리고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 속에서 제가 배우고 있는 점도 많습니다.

 

처음에 교사회에 들어왔을때 ’내가 그럴 자격이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자격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지금 생각해보면..

부족함을 오히려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뿌듯함 뒤에 재미는 당연히 있는거구요.

 

누구나 환영합니다.망설이지 않으셨으면 해요.조금이라도 맘이 이끌리신다면 마음 가는 곳으로 하세요.

특히 요번에 수능 보시는 분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합시간은 금요일 늦은7시 입니다.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두드려주세요.

그리고 일요일 9시 학생미사 끝난뒤 오후12시까지는 언제나 회합실에 있으니 그때 들르셔도 좋아요.회합실은 202호 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들어오시면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p.s:수능 끝난뒤 많이 남는 시간..알차게 해드릴께여.잼나게도 놀아드립니다.^^;

연락처 -서세연 젤뚜루다 011-9074-6374

       신기철 사도요한 011-908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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