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감실사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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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sunav] 쪽지 캡슐

2001-04-24 ㅣ No.1094

 연이어 올려진 감실사진과 그에 따른, 유례없는 폭발적인 조회수와 다운로드수를 보면서 느끼는 바 있어 몇자 적는다. 수 많은 분들이 다녀갔는데 무엇을 어떻게 보았을까가 궁금하다.  사실 이 글을 쓰느 사람도 똑 부러지게 표현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누구 이곳에 반응을 올려 주시는 분이 없나 하고 기다려 왔다.

 분명히 그림자가 만들어낸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도 이 사진에 흥미를 가지고 모두를 스캔하여 보았으나 크기가 작아 확대변형해 보는 데 실패했다.

 지난 주 독서(사도행전5.15)에서 <그림자 만이라도...> 그렇다. 이런 현상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주님을 알아 뵙고 그 은혜를 입을 수 있다면 어찌 득이 되지 않겠는가. 다만 흥미거리나 맹신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사순절 특강에서는 그림을 보면서 주님을 만나는 계기를 가졌었다. 마찬가지로 오늘 이 그림자도 주님을 만나게 해 준다. 지난 주에 들은 복음(요한 20.20)을 상기하면서 글을 맺는다.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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