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못다 한 성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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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베네딕도) [hawhetal] 쪽지 캡슐

1999-12-29 ㅣ No.278

미사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보니.. 여기 저기 뒹구는 먼지뎅이들이 날 반깁니다. "~ 으이 ~ 청소 좀 해야지..."하고 부산을 떨다보니 미처 뜯어보지도 않은 성탄 카드들이 수줍은 소녀처럼 날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날 좀 보~오소  날 좀 보~오소" 하면서...

 

청소는 저만치 미뤄둔 채 하나 하나 읽었습니다, 20세기의 마지막 장을 넘기듯이 ....그런데 .....불현듯

 

'앗, 난 이번 성탄에 그 흔한 카드 하나, 엽서 한장 보내지 않았구나!'

 

-i- (반성중)

 

그래서 뒤늦게나마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Happy Birthday to Jesus ~  딴따라 ~  

 

"이미 Merry Christmass and Happy New Year"

 

최근 이너넷 공간에 떠오르고 있는 엠마우스 성가대, 그리고 동아리 발표와 돌산축제 하느라고 고생한 중고등부 주일학교 선생님들, 몇시간 후면 성탄제 막을 올릴 초등부 선생님들 ... 구유와 성탄 장식 때문에 몸살을 앓았던 스테파노회 형제님들, 자모회 아줌마들 (아.나.기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아자자자자!)

 

그리고 우리 모두의 대장,호프, 희망, 사랑이고... 한 터프하신 신부님.. 휴 숨차다.. 그리고 생각안나는 모든 분들..모두 새해엔 행복하시고 기쁨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피에쑤: 올해안에 300번을 뚫으면 1월 2일에 확실하게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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