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2주간 목요일(장애인의 날) ’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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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4-14 ㅣ No.5361

부활 제2주간 목요일(장애인의 날) ’23/04/20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돈 빼고는 다 주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해와 싱그런 봄날, 풀들과 꽃들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많은 것을 베풀어 주시는구나! 싶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끔 이러저러한 일을 겪고 어려워들 하면서 그것들에 집착해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 우리는 마귀의 손에 잡혀있는 것이 되지만, 하느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맡기며 우리 일을 하나 둘 씩 충실히 걸어 나갈 때 주님께서는 다 풀어주시고 우리에게 또 다른 풍요를 가져다주시는 듯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요한 3,34-36)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의 새생명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히 내려주셔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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