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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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4-14 ㅣ No.5360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3/04/19

 

주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지어 내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창세 2,16-17)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자유를 전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존중해 주셨기에, 아예 선악과 나무를 만들지 않으시거나, 그 나무 주위에 경보장치나 전기 장벽이라도 만들어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시거나, 사람이 가까이 가면 발이 심각하게 아파서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등의 예비장치는 만들어 놓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요한 3,20-21)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나약하고 부족하여 죄 많은 저희를 자비로이 용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청하오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저희가 주님 진리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시고 빛으로 나아가게 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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