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성탄 축하합니다 저 꼴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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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화 [kosophia] 쪽지 캡슐

1999-12-23 ㅣ No.919

 

 

 

추기경님 보십시요.

 

 

오랫만에 문안올립니다.

마음같아선 찾아뵙고 1년여동안의  변화무상했던 저의 근황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만

몇번인가 뵈려 했으나 번번히 추기경님의 바쁜 일정때문에 이뤄지지 않아 이번엔

이런식으로라도 간단히 안부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지극히 생경한

방식으로 편지 쓰고 있습니다.

 

저는 덕분에 건강한 모습으로 제 처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산3동 은행마을 태평아파트

416동 2207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 펀드메니징과 웹사이트개설 등 인터넷 관련일을

시작했습니다.무엇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루하루의 기쁨에 감사드리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과 추기경님의 건강을 빌겠습니다.

해년마다 성탄과 겹쳐 스테파노축일을 제대로 지내시지 못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멀리서나마

성탄과 영명축일을 함께 축하드립니다.

내년은 새천년을 맞는 날이라고 해서 뭔가 설레는 마음을 갖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저야 매일이 그러하기에 큰 감흥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새해를 어데서 맞을까 하는

고민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저의 홈페이지는 www.linkvil.co.kr이고

저의 이메일은 kosophia@linkvil.co.kr입니다.

종종 이메일을 통해서라도 안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1999.12.23

                                     인천에서 꼴베와 소피아부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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