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1580]혜진에게... |
---|
혜진!! 정말 나도 하느님 곁으로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가끔 들때가 있어!! 내가 영세를 받은지도 약 10년이 되어가는 구나!! 그동안 나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나에게 잊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던것 같애.. 특히 교사하면서 더 많았던것 같다. 언제지?? 내가 첨 교사들어와서 첫 피정을 하는데 둘째날 촛불예식 하면서 지금 고2들(그땐 중2-정말 귀여웠는데...)두 다같이 무지무지 울었거든!! 서로 한명씩 안아주면서 인사했는데.. 교사두 학생두 무지 마니 울었어.. 다음날 눈은 마니 부었지만 난 너무 기쁘구 행복했어..( 그당시엔...히히히) 벌써 4년이란 시간이 지나 지금은 또다른 모습의 학생들을 만나구 있지만 그때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우리가 좀더 노력하구 또 그 보다 더 중요한건 하늘에 계신 그분께 더 열씨미 기도하는거...아닐까 하는 생각 !!!! 우리 다시 한번 뛰어보자!! 왜냐면 우린 할 수 있으니까??그치!!! 우리 그만큼 마니 먹자나!!!!히히히히히히히히 마지막으루 내가 젤 좋아하는 교사의 기도 중 한부분
주여 마지막으로 내가 받을 최대의 보상은 여기에서가 아니라 저 세상에서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소서 이 땅위에서 당신을 빛낸 공로로 내가 가르친 학생들과 함께 나는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리라는 것을 알게 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