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3396]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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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0-08-04 ㅣ No.3407

신부님 감사합니다. .....

잠시 잊고 지냈던 사실을 ...너무도 당연한 거였지만  차선시 되어졌던 것들....  

 

주님 사랑 실천하지 않으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    많은 일을 하다보면 하느님 생각하지 않고 일하게 되고 그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여기는 사람들.......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을 잘해내면 .... 전체의 부족한 면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큰소리치려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 자신의 필요성을 억지로 일깨우려는 사람들...

 

사실은 서로가 모여있는 이공간이... 이시간이.... 생활의 일부고 소중한 곳인걸 알면서도 ...  때론 현실적으로 정석이 아닌 방향으로 나갈수 밖에 없는 걸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한마디더하려 하는 이들...  

 

이런 이야기를 감히 한다는 것은.... 그 속에 저도 포함되어 있고...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만 얘기하고  좋은 모습만 인정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이 알아서 느끼고 반성하고 깨달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했는데....  사실은 아픈 곳도 얘기할수 있어야 할 것같습니다.

 

신부님 저는요... 지금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내일은 모두 웃으면서 조금씩 변화될것 같아요.....   많은 변화가 아니고 그냥 옆친구 생각 한번만 더 해주는 거....   내가 웃으면서 인사한번 했을때 그 사람이 그 만큼 행복해 진다는 사실을 알아 듣는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내밀어 주는 용기 갖는거.....   이제는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혹시 그러지 못하더라고 지금 이런 행복함을 갖는거 주님께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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