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우리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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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 [fighter] 쪽지 캡슐

2001-01-03 ㅣ No.1386

찬미 예수님.

날씨가 무척 춥네요. 추운 날씨 만큼이나 제 마음도 춥구요........

우선 고릴라 님의 글 아주 잘 읽어 보았습니다. 무척이나 공감이 갑니다.

우리가 다니는 성당은 신부님의 것이 아닙니다. 성당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신부님의 의견에 교우들은 항상 따라야 하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동안 보여준게 없고 해 논게 없다고 해서 청년회를 없앤다는 건......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밑에 김지혜님의 글에 저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눈에 잘보이게만 노력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나 자신에게 떳떳한 것. 바로 나 자신에게 떳떳해지는거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물론 3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단체가 생겨나고

어떠한 일을 하구 그 일에 대해서 잘잘못을 가리구,또 잘못한것을 고치는 대에는 부족한 시간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김지혜님.  우리는 모두 사당5동 가족들입니다. 가족이 다른 사회 단체와 다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끝없는 용서와 격려 입니다.  사회에서는 어떠한 잘못을 하면

바로 그에 다른 책임과 비판이 따르지만 가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성당을 다른 사회 단체와 똑같이 만들지 맙시다.  

성당마저 그러하다면 우리는 정말 갈 곳이 없습니다.

따뜻한 성당. 서로간에 정이 넘치는 성당을 우리는 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성당 가족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성당은 우리의 것이구 우리의 것에 대해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성당이 우리의 것이라는 마음이 생겨날 때 우리는 비로서 진정한 가족인 것입니다.

성당을 매개체로 한 끈끈한 사랑의 공동체.  ( 성당 =  주님)

 

"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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