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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의견] 신단원의 교육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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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ROMIO] 쪽지 캡슐

2002-01-06 ㅣ No.108

†찬미예수님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우리 레지오단원 가족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신단원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적어 보고자 합니다.

 

레지오에 새로이 입단한 새단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은 강조의 필요성을 뛰어 넘는 현실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그런고로 우리모두가 다방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새단원의 정의(기준) ??

 

   레지오 마리애에 있어서 새단원 즉 새로이 입단한 신단원의 정의는 입단후 2년이내의 단원이라는 기준이 정해 진바 있습니다.

 

   하지만, 신단원의 정의는 이러한 기간적인 정의이외에 개인적으로 그분의 영성이나 레지오 마리애에서의 활동정도 등을 감안하여 다각적인 면에서 접근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2. 주회합과 교본읽기배당을 통한 교육

 

   주회합은 기도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신단원은 레지오 단원으로서 주회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참여하도록 하고 초기에는 주회합에 대한 인식부족 혹은 습관화 미숙 등으로 인해 불참의 사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회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신단원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매주 교본중 몇페이지를 읽어 보도록 지속적으로 배당하는 방법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교본을 다 읽을 수 있도록...)

 

3. 도제제도에 의한 활동배당

 

   활동배당의 경우 신단원을 인도한 단원이나 연대나 친숙도 등을 감안하여 레지오의 영성이 풍부한 선배단원을 지명하여 함께 활동하거나 보살피도록 하여 초기 신입단원으로서의 어려움을 상담하여 활동중에 도제제도에 의한 자연스러운 교육이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4. 교육이나 피정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권면

 

   신단원이 레지오의 교육이나 피정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도록 권면하여 레지오의 활동 뿐만아니라 신심생활에 있어 영성의 깊이를 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사실 교회내에서 단체활동을 통한 교육이나 피정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자 재교육의 장이 많지 않아 영세후 오랜기간이 지난 교우라 할지라도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그러한 경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쁘레시디움에서 새단원의 경우에는 입단이후 실시되는 교육이나 피정의 경우 가급적 모두 참석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평의회 단위의 신단원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시

 

   새단원의 교육은 일정수 이상의 단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급적이면 본당내의 꾸리아나 지구의 꼬미씨움이 주관하여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경우 신단원의 교육은 기존단원에 대한 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도 있으므로 많은 단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좋고, 교육의 내용도 실제 활동과 연관되는 내용을 실시하므로써 단원들의 참여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단원에 대한 교육은 양천지구 사도들의 모후꼬미씨움이 수년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좋은 교육의 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신단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교재를 별도로 펴내(세나뚜스 감수필) 교육의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6. 관리운영지침서를 통한 교육

 

   서울 무염시태세나뚜스가 펴낸 "관리와 운영지침서"를 훈화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신입단원의 레지오 마리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쁘레시디움의 일치를 이룰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세나뚜스는 "관리와 운영지침서"를 훈화자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7. 우리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며...

 

   사실 신입단원이라 해서 신입생으로 취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레지오의 입단은 늦지만 입교후 상당기간 영성을 쌓았거나 다른 활동을 통해 오히려 우리들 보다 더 높은 영성이나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입단후 오랜기간을 지난 우리들이라 해도 우리 자신이 자신의 영성이나 재교육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신입단원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수준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도 아니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입단원의 교육을 강조하다 그분들의 개인적인 영성이나 개성을 벽안시하는 무례를 범하지 않아야 하므로 함께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시 깨우치는 자세로 공감대를 넗혀가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의 방법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저의 의견은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을 모두 모아서 올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체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한 것도 아니고 말씀입니다.

 

   단말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다 보니 앞뒤를 전체적으로 정리하여 적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다시한번 같이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올려봤습니다.

   너그러운 이해가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새마음으로 좋은 출발이 되시길....

   좋은 한주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 주님공현대축일에 개포동성당 박진영 가브리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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