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레지오 마리애 단원 소개 -2번째 / 겸손하지 않고서는 성화될 수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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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진 [djy53900] 쪽지 캡슐

2013-02-21 ㅣ No.4529

***** 겸손하지 않고서는 성화될 수 없읍니다

1. 레지오는 우선 하느님을 향한 깊은 믿음과 하느님께서 자녀인 우리에게 쏟으시는 사랑에 바탕을 두고 있읍니다 :
레지오 단원 모두가 착한 행위를 지향하는 것은 오로지 하느님께서 그런 마음을 단원들 안에 심어 주셨기 때문이며, 하느님께서 도와 주셔야만 단원들 개개인의 선한 지향이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레지오 단원들보다도 더 레지오 단원들의 활동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계시며, 단원들의 활동 대상자들이 회개하는 것을 단원들보다도 훨씬 더 갈망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그것 또한 하느님께서 단원들 자신보다 백만 배나 더 원하고 계십니다. 
단원들은 레지오의 주요 과제인 자기 성화와 이웃에 대한 봉사 활동 안에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며, 단원들의 믿음이 충만하기만 한다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세상을 정복하는 일에 레지오 단원들을 활용 할 것입니다. 

2. 레지오 단원들이 참으로 성모님의 자녀라면 이에 맞갖은 행동을 해야 하며, 어린이들 처럼 어머니께 온전히 의탁해야 합니다. 성모님이 단원들 하나 하나를 먹여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며, 병을 고쳐 주시고, 의심이 들 때 깨우쳐 주시고,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위로하여 주시고, 방황할 때 붙들어 주시기를 바라야 합니다.
성모님이 우리를 돌보시도록 레지오 단원들은 자신을 성모님께 온전히 맡길 때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의 맏형이신 예수님을 닮으며 자라나서, 죄악과 싸워 이기시는 주님의 사명에 한 몫 거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레지오의 모든 단원은 성모 신심을 진지하게 묵상하고 정성껏 실천해야 합니다 : 단원들은 각자 나름대로 독특한 신심을 지니고 있으며, 오히려 그와 같은 신심의 다양성으로 인해 일치가 깨지는 수도 있읍니다, 이문제에 대하여 레지오 단원 개개인 모두는 엄숙한 책임의식을 지녀야만 합니다.
단원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레지오 봉사의 일치성을 적절히 드러낸다면 그 외의 더욱 큰 일치, 즉 정신과 목표와 활동에서의  일치라는 노라운 성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 모두는 성모님이 영혼들을 돌보시며 뱀의 머리를 바수는 당신의 영원한 사명을 완성하시는 일에 대리자로서  활용하시는 사도직 단체의 일원입니다.

4. 레지오 단원은 성모님께 열렬히 봉헌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와 같은 봉헌문을 자주 되풀이함으로써 자신의 봉헌을 새롭게 하고, 성모님이 자신의 영혼 안에 항상 활동하고 계신다는 의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은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처럼 `몸이 공기를 마시듯 내 영혼은 성모님을 마신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5. 레지오 단원은 미사, 영성체, 성체 조배,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또는 그 외의 다른 모든 신심행위를 통해서, 늘 그러했듯이 자신의 영혼이 성모님과 일치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하며, 또한 비할 데 없이 높은 믿음을 지닌 성모님을 통해 이루어진 구원 사업의 신비를 묵상하도록 힘써야합니다.
성모님은 구세주와 더불어 그 신비를 생활하셨고, 그 신비 안에서없어서는 안 될 역활을 맡아 하셨기 때문입니다.

6. 참된 레지오 단원의 마음 속에 타오르는 불길은 오로지 자신을 스스로 낮추며 세속적 가치를 멀리하는 영성의 잿더미 속에서 솟아오릅니다, 특히 이 잿더미 속에는 겸손의 덕이 들어 있는 데, 세상은 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도외시합니다. 이러한 겸손의 덕은 고귀하고 굳세어, 이 덕을 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없는 기품과 힘을 가져다 줍니다.

***** 레지오 단원의 자격 미달은 바로 겸손의 덕이 부족한 데에 있읍니다. 레지오의 목적은 단원들을 성화시켜 그 성화의 빛이 영혼들의 세계에까지 발산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고서는 성화될 수 없읍니다.
레지오 단원의 튼튼한 발판은 성모님이십니다. 온전한 신뢰심으로 성모님께 의탁하여야만 합니다.
성모님은 여러분이 반드시 지녀야 하는 겸손의 덕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지않으실 것입니다.

윤 대진 암브로시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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