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자랑스런 우리의 sc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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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paulree] 쪽지 캡슐

1999-10-18 ㅣ No.1516

스카우트 야영을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16일) 초안산에서 우리는 야영을 하였답니다. 갑짜기 추워진 날씨. 토요일은 바람도 무척불었고 대원들이 미사하고 주일학교 학습을 하는동안 대장님들은 텐트를 치고있었죠. 바람에 날려가는 텐트를 치기란 바람과의싸움이였죠. 다행히 대원들이 도착하여 저녁을 만들때는 바람이 잦아들고 별빛이 초롱초롱하였습니다. 차가운 샘물로 저녁을지으며 우리 대원들은 오손도손 서로의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대장님들의 도움없이 지은 저녁을 먹으며 어떤 생각들을 하였을까? 다음날 아침후에 우리 대장님들의 말씀 왈 두번째의 경험인데 어제저녁과 오늘아침의 식사가 이렇게 발전할 수가있나...... 아무튼 우리 대원들 참 똑똑해요. 난 믿어요. 우리대원들 무엇 이건 하나를하면 두세개를 할 수있다고. 저녁의 캠프화이어. 우리들은 모닥불 둘레에서 보별 장기자랑을했죠. 처음하시는 빈센치오 대장님의 사회도 일품(?)이였지만 성호군의 "어휴!" 또한 우리를 즐겁게하였고 어머님들의 장기자랑 또한 괭장하였죠. 아무튼 우리대원들 추위를 무릅쓰고 참우로 잘들하였답니다. 잠이든 대원들 추울까봐 비닐을 텐트위에 덮어준다. 문단속을한다. 밤새워(아침7시까지) 불침번을 서느라 젊은 대장님들 참으로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하셨던 어머니, 아버지들 감사합니다. 아침의 햇살은 그렇게 따사로웠죠. 아침을 먹고 아침조회를 하고 베이스를 도는 하이킹 마지막 보를 보내고나니 따사롭던 햇살은 사라지고 금방 비가 내리기 시작해었죠. 대원들과 대부분의 대장님들은 초안산속 베이스에 계셨고 영지에있던 어머님들과 대장님들 텐트를 걷느라 무척 고생하셨죠. 비는 내리고 텐트는 젖고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이건 열심히 하는 우리 스카우트 가족들이 함께있음입니다. 바람불고, 춥고,햇뜨고, 따사롭고, 비오고 이모든 날씨의 변화에도 우리는 모두 즐겁게 야영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주님께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만으로 스카우트들을 데리고 야영을 하였는데 정말 주님은 우리에게 채워 주셨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야영에 참가하였던 우리 대원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대장님들은 믿고 따라주었으니 그또한 감사하고 우리 대원들 야영을통해 주님의 세계를 맛볼 수있었으면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자기들이 밥을 해먹고 산속에서 잠을자고 추위를이기면서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그래서 함께사는 삶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자나 호랑이등 맹수는 자식을 벼랑으로 굴려 살아남는 새끼만을 키운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강인한 생활력을 키운다는 뜻이겠죠. 어렷을때 젊었을때 훈련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을 키우는 것은 우리 인간들에게도 또한 필요한 것이아닐까요. 스카우트는 젊은이들을 자연을 통해_요즈음은 체험활동이라하지요_ 건강한 젊은이를 키우는 청소년 운동이랍니다. 부모님들의 과보호(?)로 참석못한 대원들(혹은 자신의 결정일수도)이 아쉽습니다. 자신의 시간과 정열과 주변의 비난(?)을 무릅쓰고 봉사하신 우리 대장들 어머니들 특히 젊은 대장님들. 우리는 그들의 봉사 커다란 격려를 보냅시다. 야영동안의 날씨변화는 우리 대원들의 훈련에 아주좋은 결과가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야영을 하면서 우리마을 뒷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음에 놀랐습니다. 야영은 먼산으로 가야 하는줄 알았는데 숲이좋고 물도좋고 화장실까지있는 소공원이있다니.가족단위 야영을 하기도 좋은 그런 초안산이 우리마을에 있는것을 자랑하고싶습니다. 우리에게 남계진 이 아름다운 자연을 잘 간직하여 우리의 자랑으로 청소년의 학습장으로 우리 후손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야영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신 주공 4단지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말씀 한마디라도 격려해 주시어 저희들 야영을 잘했습니다. 우리 스카우트 대원 여러분 화이팅!. 수고했어요. 창4동 가톨릭스카우트 대장 이 광 우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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